
영상통화로 모습을 비춘 문서진 씨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 애니(본명 문서윤)의 여동생인 문서진 씨가 '비서진'에 등장해 시선을 모은다.
28일 방송된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서진, 김광규가 혼성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매니저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애니는 이서진을 보자마자 "잘 지내셨냐"면서 반갑게 포옹했다. 이서진은 "애니 엄마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아빠랑은 고등학교 때부터 봤다"고 말했다.

'비서진' 방송 캡처
애니는 멤버들에게 "(이서진과) 어떻게 아냐면 우리 아빠, 엄마랑 엄청 친하시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냈다"고 소개했고, 이서진은 "원래는 삼촌이라고 부른다"고 이야기했다.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진행하던 중 애니는 누군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은 뒤 "나 지금 서진 삼촌이랑 촬영 중이다. 오늘 서진 삼촌이 우리 매니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전화 속 목소리는 "인사해도 되냐"고 물었고, 애니는 이서진에게 "삼촌 서진이에요"라고 말하며 휴대폰을 보여줬다. 이에 이서진도 반가운 듯 톤을 높이며 "서진아 안녕"이라고 인사했다.

'비서진' 방송 캡처
영상통화 속 주인공은 바로 애니의 여동생 문서진 씨였다. 이서진은 "서진이 완전 변했는데?"라고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우찬은 서진 씨를 영어 이름인 '테일러'로 부르며 "우리 촬영하고 있는데 누나 얼굴 나와도 되냐"고 물었고, 서진 씨는 쿨하게 동의해줘 얼굴이 공개됐다.
언니와 똑닮은 외모로 밝은 미소를 보인 문서진 씨의 등장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모였다.

'비서진' 방송 캡처
이전에도 애니는 자신의 동생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8월 '살롱드립'에 출연했을 당시 애니는 동생이 K팝에 관심이 없었다며 "제가 초콜릿을 주면서 '이 파트를 외워서 같이 해줘'라고 설득해 함께 연습하곤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데뷔 후 동생의 반응이 어떻냐는 물음에는 "'언니 얼굴이 알고리즘에 너무 많이 떠서 어색하다'고 한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줬다.
애니의 언급으로만 존재감을 드러냈던 서진 씨가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린 만큼, 향후 또다시 모습을 비추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 '비서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