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유리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강남 아파트에 투자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10일 유튜브 채널 '이금희 마이금희'에는 '"세상에 정답은 꼭 하나만 있는 게 아니야" [달콤 짭짤 모두의 파스타]의 번역 작가 방송인 사유리 Book&Talk'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사유리는 2006년쯤 한국에 왔다며 "20년 가까이 됐다. 한국이 발전하는 모습을 다 눈으로 봤다. 그래서 그때 택시 기본 요금이 1,900원이었다. 맥도날드 아르바이트 시급이 2,000원이 안 됐다. 그래서 스타벅스 커피를 먹으려면 2~3시간 맥도날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모든 게 변했다. 10년~20년 사이에 확 올라가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재밌다"는 말로 한국 거주에 대한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사유리는 "저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처음에는 김치찌개를 5천 원, 커피도 5천 원 해서 1만 원에 해결할 수 있었다. 근데 지금은 안 된다"면서 물가가 상승했다는 점도 짚어줬다.
그리곤 "12년 전에 강남에 살고 있을 때 아파트 주인 아저씨가 '이거 10억에 팔고 싶다'고 했다. 제가 외국인인데 10억으로 어떻게 살 수 있냐, 돈이 없다고 했다. 우리는 버블을 겪어봤기 때문에 한국도 떨어질 거라고 예상했다"면서 "그때 저를 잡아서 때리고 싶다. 지금 40억 가까이 된다. 눈으로 확확 올라가는 게 보이니까. 정말 너무 안타깝다"는 말로 부동산 투자를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마이금희'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