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해진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열리는 집회가 예고됐다.
1일 보수단체 신자유연대 대표 김상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암살자(들)' 주연 배우 유해진 씨의 집 앞에 집회신고 완료"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집회를 하면 아마도 기획사에서 유해진 거처를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가출해 도망간 유해진'을 입증해 보이겠다. 투쟁!"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옥외집회 신고서에는 '유해진 규탄, 암살자(들) 제작사 규탄'이라고 적힌 집회 명칭이 담겨 있다.
개최 기간은 오는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간, 신고 인원은 20명, 준비물로는 방송 차량 2대와 접이식 간이무대, 음향장비 등이 기재됐다.
또 유해진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건물의 도로명 번호가 드러난 사진도 게시했다. 다만 해당 신고서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영화 '암살자(들)'
게시물은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퍼졌고, 누리꾼들의 의견도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배우가 무슨 잘못이냐", "선 넘는다" 등의 댓글로 불쾌함을 드러냈고, 또다른 누리꾼들은 "사죄를 받아내야 한다", "배우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다.
개봉 후 실제 사건을 토대로 한 극중 설정을 두고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상상력의 경계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정치권까지 역사 왜곡을 둘러싼 공방이 번진 상황 속, '암살자(들)' 측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라며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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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