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의 금슬 비결을 밝혔다.
백지영은 19일 유튜브 '비보티비' 채널의 '비밀보장' 코너에 전화 연결로 참여해 송은이·김숙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비밀보장'에는 결혼 8년 차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한 주부가 "남편과 전우 같은 느낌이다. 설렘을 되찾고 싶다"며 사연을 보냈고, 송은이와 김숙은 백지영에게 전화 연결을 해 조언을 구했다.
백지영은 "(백)지영이는 정석원 씨와 아직 설레는 분위기인 것 같다"고 말하는 송은이에게 "무슨 소리냐. 그렇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비밀보장' 방송화면
이어 "연애 때의 설렘을 찾으려고 하면 위험하다. 우리는 서로 인생의 고비가 있지 않았나. 그래서 전우애가 생겼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백지영은 "'네가 사지에 떨어져 있어도 목숨 걸고 가서 구해오겠다'는 그런 전우애가 생긴 것이다. 그리고 제가 해 본 방법인데 꼭, 부부가 단둘이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하루 동안 호캉스라도 잠시 다녀오는게 좋다. 그렇게 두세번 반복하면 전우애로 다져진 믿음 안에서 진짜 속 깊은 설렘이 온다"라고 조언했다.
1976년생인 백지영은 2013년 9세 연하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2017년생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백지영은 지난해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 딸에 대해 "말도 너무너무 잘 듣는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당시 그는 "나랑 내 남편을 봐서는 어떻게 이렇게 나왔을까 싶다"며 "딸 하나 아들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둘째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또 낳고 싶은 거냐"고 물었고, "난 아기 낳는 거 힘들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며 둘째 계획을 솔직히 밝히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가족과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는 등 누리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비밀보장'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