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9-04 06:57
연예

이상민, 혼인신고 5개월 만에 '이혼' 언급?…예능과 사랑 사이 '아슬아슬'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9.03 16:4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이상민의 이혼 발언에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은 차태현에게 뜬금없이 '돌싱포맨' 고정 출연을 제의했다. 

차태현은 "돌싱 아니어도 괜찮아?"라는 질문으로 이혼에 선을 그었고, 탁재훈은 "돌싱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차태현은 "그러기엔 (이혼 과정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라며 조정 및 재산 분할 등 이혼의 과정을 언급했다. 

이때 이상민은 "아니다. 내가 혼인신고 할 때 물어봤다. 이혼신고도 바로 끝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김준호가 "형은 혼인할 때 이혼을 왜 벌써 물어보냐"라고 지적하자 이상민은 "그냥 물어봤다"라고 해명했다.



이상민의 이혼 언급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김종민이 아내에게 숨기는 수입이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김종민은 "숨길 수 없다"고 답했다. 

"행사비 정도는 숨길 수 있지 않냐"는 말에 김종민은 "숨기려면 왜 못 숨기겠냐, 하지만 신뢰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신뢰를 쌓아야 나중에 이혼할 때 좋은 위치에서 할 수 있다"고 거들었다.



이상민은 2004년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인 2005년 이혼했다. 이혼 후 20년이 지난 올해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생략하고 김준호, 서장훈 등 지인들을 증인으로 세운 후 혼인신고서를 작성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은 주변 지인들까지 몰랐으며 증인을 섰던 서장훈, 김준호도 증인을 설 당시에 알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재혼 후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이혼을 계속 언급하는 이상민의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웃음 코드로 이혼을 가볍게 소비해도 되냐는 의견이 이어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방송 콘셉트라 그냥 언급한 것 아니냐", "본인은 신혼 생활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등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이 이혼 변호사를 만난다는 내용이 나왔다. 해당 방송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출연해 이혼, 소송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었을 뿐 이상민 자의에 의한 발언은 없었다. 

오히려 재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상민은 "(아내에게) 결혼을 이야기 하기 전에 나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해줬다. 나는 실패하면 안 되기 때문에 아내에게 충분하게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러자 (아내가) 다 알아들었으니까 이제 더 이상 설득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 나를 사랑하니까. 재혼이니까 더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라고 얘기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아내의 모습을 방송에 공개하는가 하면, 2세 준비 과정까지 낱낱이 보여주며 안정적인 재혼 생활을 이어가는 이상민에게 응원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B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