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LCK 해설자 고수진과 박소현 아나운서가 결혼한다.
3일 고수진은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오는 12월 14일 결혼한다"고 밝히면서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시고 있다. 그만큼 예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박소현 아나운서는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경기를 직관할 정도로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고수진은 "방송을 통해 연이 있지는 않고, 배혜지 아나운서의 소개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2년 정도 만났다"며 "제가 LCK에서 해설을 맡고 있고, 박소현 아나운서가 LCK를 좋아하니까 챙겨 보면서 친해졌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수진은 "해설을 앞으로 더 오래, 죽을 때까지 하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드러내면서 부부 동반 콘텐츠를 예고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각자 유튜브 채널 '꼬꼬갓 고수진', '꿈돌이'를 운영하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부부 동반 예능의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밝힌 고수진은 "유튜브는 같이 할 것 같다. 같이 꽁냥대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1990년생인 고수진은 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로, 현재 LCK 해설자로 활약하고 있다.
1992년생인 박소현 아나운서는 2015년 KBS 42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도전 골든벨', '영화가 좋다', 'KBS 주말 뉴스9' 등을 진행했으며, 현재 '열린음악회', '남북의 창'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 = 고수진, 박소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