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이민정이 딸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최근 26억 원대 LA 저택에 강도 사건이 발생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민정은 아이를 위한 ‘작은 아지트’를 직접 꾸몄다.
이민정은 25일 신의 개인 채널에 "쿠팡에서 구매한 올여름 3만8000원의 행복, 서이 물놀이공간. 차마 풀장이라고는 할 수 없음"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노란 도트 원피스를 입은 이민정의 딸이 창문 너머의 미니 풀장을 바라보며 손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유난히 귀여운 뒷모습과 작고 통통한 손, 그리고 창 밖에 설치된 파란색 에어 풀장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민정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아이가 풀장에서 놀기를 고대하는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며,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은 이민정과 이병헌 부부의 딸로 추정되는 아이로, 팬들은 “너무 사랑스러운 한 컷”, “비 와도 너무 기다렸나 봐요”, “이민정 씨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사진”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정 부부는 2019년 LA 저택을 약 200만 달러(약 한화 26억 원)를 주고 매입했다고 알려졌다. 이들이 구입한 집은 5~6인 가족이 거주 가능한 규모이며 지난해 도둑이 침입한 사실이 해외 연예 매체들을 통해 전해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 현지 매체 TMZ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이병헌의 LA 집에 강도가 들었다. 강도들은 유리문을 부수고 집 안에 들어갔다"며 침입 당시 이병헌은 현장에 없었고, LA 경찰이 도난품과 피해액을 확인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경찰은 이번 강도 사건이 이병헌의 집을 노린 것은 아닌, LA 주변의 부유한 동네를 표적으로 강도 행각을 이어오던 이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병헌 씨의 미국 자택에 좀도둑이 들었다. 피해 규모는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민정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