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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MBC 퇴사를 알린 김대호가 스케줄이 많은 근황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헤이 StudioHey'에는 '200만이 조회수니? 김대호에게 고나리 받은 날ㅣ고나리자 EP.50'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강지영 아나운서는 굿즈 전달을 위해 풋살 경기장에서 첫 번째 수령인을 찾아나섰다.
경기장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자 강지영은 "이 오빠 어딨는 거야"라며 두리번거렸고, 벤치에 누워있는 행인을 보더니 "오빠가 누워서 자고 있진 않을 거다. 사회적 체면이 있지"라며 부정했다.
하지만 강지영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첫 번째 수령인은 바로 김대호였고, 그는 벤치에 누워 잠을 청하고 있었다. 강지영은 "설정이에요?"라며 어이없는 기색을 내비쳤다.
굿즈로 플래너를 건네받은 김대호는 "너무 작다. 난 스케줄이 많은데"라고 툴툴거렸다. 이에 강지영은 "요즘도 그렇게 많냐"고 질문했고, 김대호는 "보통 아니지"라고 답하더니 "농담이다"며 갈무리했다.
한편 김대호는 4일부로 퇴직 처리가 완료되면서 MBC 소속 아나운서가 아닌 프리랜서 방송인이 됐고, 방송인 이경규는 지난 9일 방송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김대호를 예능 블랙리스트에 올려 웃음을 자아냈던 바 있다.
사진=유튜브 '스튜디오헤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