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7.02.07 15:56 / 기사수정 2017.02.07 16:39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요원과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그래, 가족'을 통해 색다른 조합의 가족을 완성했다.
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마대윤 감독과 배우 이요원,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참석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 안 어울릴 것 같은, 티격태격하던 이들이 정말 하나의 가족으로 완성돼가는 과정이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진다.
연출을 맡은 마대윤 감독은 "가족 영화, 휴먼 코미디를 지향했다. 뻔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는 선입견도 있는데, 캐릭터의 변화를 시켜주면 기존의 가족 영화와는 조금 더 차별되는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 마음으로 연출했다"고 전했다.
마대윤 감독의 이야기처럼, 영화는 이요원과 정만식, 이솜, 정준원이 각각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이야기의 중심에 선다.
이요원은 잘난 체 하지만 결국은 빽이 없는 방송국 기자, 둘째 수경 역을, 정만식은 번듯한 직장 하나 없는 철부지 장남 성호 역을 맡았다.
이솜은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를 가졌지만 결정적으로 끼가 없어 매번 오디션에 낙방해 만년 알바로 근근이 생계를 유지해나가는 오 씨 집안 셋째 주미 역으로 등장하며, 실제 이요원과 정만식, 이솜까지 흩어졌던 가족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주춧돌 역할을 하는 막내 낙이 역의 정준원이 조화를 이룬다.
이요원은 "저희 영화는 막둥이(정준원)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정준원 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정말 잘 해줬다. 나이대가 오히려 너무 어리지 않고 딱 11살이기 때문에 적당히 웃음을 주고, 눈물도 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만족을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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