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완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장윤정의 남편이자 방송인 도경완이 '가난 코스프레'를 했다는 이유로 방송 심의 민원 대상에 올랐다.
최근 민원인 A씨는 국민신문고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지난 22일 방송분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접수했다.
해당 방송에서 도경완의 재정 상태를 전달하는 과정이 객관성을 유지했는지를 확인해달라는 내용이다.
도경완은 '편스토랑'에서 주가 하락과 곗돈 지출 등으로 통장에 25만 4795원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리비를 아끼기 위한 생활 습관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변기 물을 모았다가 내리도록 하고, 한여름에도 거실 에어컨을 끈 채 리모컨에서 건전지까지 빼놓는다고 했다.
방송 이후 도경완의 절약 라이프를 둘러싸고 여러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도경완과 장윤정 부부가 120억 원대 서울 용산구 펜트하우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도경완이 통장 잔액과 생활비 절감을 강조하는 모습에 공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반면 부동산 등 보유 자산과 실제로 쓸 수 있는 현금은 다르며, 재산이 많더라도 절약하는 것은 개인의 생활 방식 아니냐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민원인 A씨는 도경완의 재산 규모와 방송에서 비친 경제적 상황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와 방송법 제44조 제1항 등을 근거로 들었다. 해당 조항은 방송이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다루도록 규정하고 있다.
A씨는 "국민이 납부하는 텔레비전방송 수신료를 기본 재원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가 방송법 제44조 제1항에 따른 공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성과 공익성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당 민원이 실제 심의로 이어질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