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 박나래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을 공개했던 김민이 뜻밖의 사생활 고충을 털어놨다. 앞서 박나래 역시 비슷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어 눈길을 끈다.
김민은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동두천의 오래된 구옥에서 보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민은 발전기를 이용해 전기를 공급받고, 낡은 집을 직접 손보는 등 남다른 생활 방식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예상치 못한 불편함도 뒤따랐다.
김민은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집 공개 이후 일상을 전했다.
그는 "그 집은 지인 어머니의 집이었다. 근데 지인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빈집이 된거다. 거기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었다"고 해당 공간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이어 "동료들이 '한번 놀러가고 싶다'고 한다. 근데 그 집에 사람들이 너무 찾아온다. 갑자기 차가 들어오기도 한다. 보안에 신경을 썼는데도 아시더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공간이 불특정 다수의 방문 장소가 되면서,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김민에게 뜻밖의 부담으로 돌아온 셈이다.
이처럼 관찰 예능을 통해 사적인 공간이 공개된 뒤 불청객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나 혼자 산다'의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박나래 역시 유사한 경험을 털어놓은 바 있다.
박나래는 앞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55억 원에 매입했으며, '나 혼자 산다'에서 집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집으로 무작정 찾아오는 낯선 사람들로 인해 곤욕을 치렀다고 밝혔다.
박나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 자택 공개 이후 돈을 빌려달라며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내 일상을 보여주는 관찰 예능을 하다 보니, 집이 오픈되는 경우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번은 엄마가 문을 열어주기도 했다. 내 지인인 줄 알고 엄마가 열어줬는데, 아예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처럼 관찰 예능 출연자들에게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면서, 방송에 등장한 공간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사생활과 주거 공간을 존중하는 태도가 요구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채널 A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