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0-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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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딸이라 같이 무대 서네"…손수아, '엄마 특혜' 꼬리표에 울컥

기사입력 2026.10.22 11:13 / 기사수정 2026.10.22 11:13

손수아.
손수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손수아가 '이경실의 딸'로 사는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우리 엄마 이경실'에는 '연예인 딸로 살아간다는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경실과 손수아는 함께 기질검사를 받고 상담을 통해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속마음을 꺼냈다.

손수아는 '유명인의 딸'이라는 이유로 어린 시절부터 부담감을 안고 살아왔다며 "항상 할머니한테 듣던 말이 '너는 행동을 똑바로 해야 한다', '엄마 얼굴에 똥칠하면 안 된다'였다. 내가 이상한 행동을 하면 엄마가 일도 못하고 우리 집 거덜난다는 식이었다"고 회상했다.

이경실 역시 딸이 자신의 유명세 때문에 오해받는 상황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우리 엄마 이경실' 채널 캡처.
'우리 엄마 이경실' 채널 캡처.


기질검사에서 이경실과 손수아 모두 공평함과 공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성향이 높게 나타났고, 이에 대해 손수아는 "엄마가 높은 위치에 있다 보니까 오해를 많이 받고, 저도 그런 게 있다"며 "자꾸 뭔가를 설명하고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제가 설명하고 싶은 부분은, 억울해서 그런 게 아니라 우리 자식들이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받는 상처가 싫은 것"이라며 "내 기사에 악플을 달거나 그런 건 괜찮다. 그런데 우리 자식 기사에 그런 말이 있는 건 너무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이경실과 손수아는 최근 연극 '사랑해 엄마'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는데, 이경실은 "관객들이 '딸이라서 같이 했구나'라고 생각할까 봐 '당당하게 오디션을 봐서 통과한 거예요'라고 굳이 얘기하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자식한테 그런 말을 하는 게 너무 싫다"며 "엄마한테서 받은 혜택보다는 얘네들은 개인적으로 상처가 더 많으니까. 그래서 설명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리 엄마 이경실' 캡처.
'우리 엄마 이경실' 캡처.


하지만 손수아는 이러한 엄마의 해명이 자신에게는 또 다른 부담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하는데 왜 나만 항상 '정정당당하게 오디션 보는 사람'이어야 하나 싶었다. 난 항상 정정당당하게 오디션을 봤는데"라고 울컥하며 "그 생각도 사람들의 자유고, 그것 때문에 내가 상처받는 것도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엄마도 너무 설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우리 엄마 이경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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