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이제 '누구나 다 아는 비밀'이 됐다.
프랑스 축구 잡지 '옹즈 몽디알' 소속 PSG 전담 기자로 알려진 마르크 메세누아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서비스(SNS) X를 통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은 모든 것이 조정됐다"라고 밝혔다.
메세누아는 "PSG가 보너스 포함 4000만 유로(약 668억원)의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공식 발표는 몇 시간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매체로 알려진 '에스토 에스 아틀레티'도 지난 23일 "이강인의 영입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며 "공식 발표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며 구단에서는 실수를 저지르길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또한 한국 시간대를 활용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지연은 정상적이며 단순한 시간문제일 뿐이다. 거의 확실히 내일 발표될 것이다. 별일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는 8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 앞두고 주관사인 '쿠팡플레이'는 유튜브 비공개 영상에 '이강인 AT.마드리드 오피셜!'이라는 제목으로 홍보영상을 미리 만들어둔 상태다. 아직 이 영상은 '전체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이강인의 이적 발표는 시간 문제로 여겨진다.
다만 아틀레티코 구단의 발표가 늦어지면서 의문을 낳고 있긴 하다. 이는 PSG와 이강인의 관계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22일 "아틀레티코가 바랐던 것보다 더 지연이 있었지만, 이강인이 마침내 5년 계약을 맺는 데 그린 라이트가 떴다"라며 "그의 계약이 이미 수주 전에 합의됐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PSG와 계약 해지와 관련된 몇몇 간섭이 이강인의 PSG와 계약을 끝내고 아틀레티코로 합류하는 것을 지연시켰다"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24일 다시 기사를 내면서 "PSG와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이적에 관련한 서류를 목요일(23일) 교환할 것이라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이미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로 드러난 이강인에 대한 열기와 조급함, 그 중간에서 계약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따라서 7시간이 더 소요되면(기사 업로드 시각 한국 시간 24일 오전 4시) 발표 시점도 아시아 대륙에 도달한다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며 한국 기준 낮 시간대에 이적 발표가 이루어질 거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그러면서 "이강인이 이미 몇 주 전, 한국에 호세마리야 비야론 팀 의사가 방문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해 통과했고, 아틀레티코와 계약에 합의했으며 PSG와 계약 해지 절차가 마침내 잘 해결되면서 이적 발표 지연을 시키는 모든 문서 최종 문구만이 이번 목요일에 더 이상 불가능한 발표를 미루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매체는 "영입의 복잡함이 어떤 의미에서 이강인의 경우 사소한 문제가 아닌 초상권을 포함한 모든 것이 이미 합의됐음에도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막는다. 놀랍지 않게도 그가 PSG에 도착했을 때 킬리안 음바페보다 더 많은 유니폼 판매로 아시아 시장에 더 큰 영향력을 미쳤다"라고 밝혔다.

아틀레티코 전문 매체 아틀레티의 이강인 입단 가정 합성사진으로 실제 입단 여부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실제로 2023년 여름 PSG로 이적하면서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량이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치고 올라갔다. 음바페를 뛰어넘으면서 루이스 캄포스 단장도 놀라워하기도 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가 이번 주 목요일 내내 양 구단이 마지막 세부 사항을 모두 처리하고 오후 내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금요일 내에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영입 발표는 필수적이진 않다. 이미 한국과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유니폼 판매가 하늘 높이 치솟기 시작했다. 구단 스토어에 지속해서 방문자들이 이강인의 등번호를 물어보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오는 5일 한국에 도착하면서 이 열기가 정점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강인 영입 발표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쿠팡플레이스포츠 캡쳐 / 연합뉴스 /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