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1-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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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논란' 이경실 "며칠째 잠 못 자…돈에 환장한 사람 치부 속상" 심경 고백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9 12:02 / 기사수정 2025.11.19 12:02

이경실
이경실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달걀 가격 논란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이경실이 직접 심경을 드러냈다.

19일 이경실은 달걀 가격 논란이 계속되자 "달걀은 무엇보다 신선하고 싱싱해야 한다는 생각에 우아란 만큼은 품질 우선순위라 여겼다"라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이경실은 "가격이 비싼 것은 맞지만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달걀보다 월등히 품질이 좋다"며 "달걀의 품질등급은 +1, 1, 2, 3등급으로 최종 판정합니다. 난각에 표기된 1, 2, 3, 4번은 사육환경이며 달걀의 품질 등급과는 무관하다. 난각번호 4번만 보고 품질을 판단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소비자는 난각번호(사육환경)로 좋은계란 / 나쁜계란 으로 대부분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며 "1.2번 달걀만 좋은 것이고 4번이라서 무조건 저품질이 아니라 4번 사육환경이라도 품질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는 걸 이번 논란으로 인하여 소비자에게 그 의미가 제대로 설명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해명글을 올린 이경실의 SNS에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동물복지 개선되어야 하고 신경 써야 하는 건 맞다. 그런데 모든 생산자들이 그렇게 할 수 없음이 현실이다. 누가 억지로 사 먹으라고 했나. 이경실 님이 잘못된 건 시정하셨고, 오해가 될만한 상황도 잘 설명했는데"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경실은 댓글을 달아 "고맙습니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니 눈물이 난다. 제가 지금 며칠째 잠을 못 자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저처럼 먹는 것에 진심인 사람이 마치 돈에 환장한 사람으로 치부되는 게 너무 속상하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경실, 조혜련 SNS
이경실, 조혜련 SNS


한 누리꾼이 논란의 발단이 된 조혜련의 홍보 글을 언급하자 이경실은 "본인이 먹어보고 맛있는 걸 맛있다 말해주고 좋은 걸 좋다 얘기한 후배인데 오히려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밖에 "공인이 홍보하며 판매하는 달걀이 시중 백화점보다도 비싸게 판다는 것은 소비자를 무시하는 입장"이라는 댓글에는 "각자 판단해서 드시는 거다. 다만 저희는 품질 좋은 달걀 생산을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사 드시는 분들도 다 따져보고 구입하시는 것이니 제 말을 오해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경실은 '케이지 사육'을 의미하는 난각번호 4번이 찍힌 달걀을 30구에 15000원에 판매해 논란이 일었다. 이는 방사 사육을 하는 난각번호 1번 달걀의 가격과 맞먹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혜련 SNS,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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