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0-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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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성훈 감독, 지난 5월 자택서 사망…무연고로 장례 치러

기사입력 2025.10.26 17:38 / 기사수정 2025.10.26 19:03

故 신성훈 감독.
故 신성훈 감독.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로 이름을 알린 신성훈 감독의 뒤늦은 비보가 전해졌다.

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신성훈 감독은 지난 5월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지인의 신고로 인해 자택에서 발견됐다.

별다른 지병도 없던 신성훈 감독이었기에 충격이 더해진 가운데, 故 신성훈 감독의 시신은 무연고자로 처리되어 장례가 치러졌다는 사실이 함께 알려졌다.

故 신성훈 감독은 고아원에서 자란 과거를 고백한 바 있다. 1984년 생인 신 감독은 2002년 가수로 데뷔,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한 후, 2022년 영화 '짜장면 고맙습니다'를 연출했다.

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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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감독은 해당 작품으로 제7회 할리우드 블루버드 영화제에서 베스트 감독상과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해 화제가 됐으며 이후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고 총 '81관왕'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지난해 개봉한 '미성년자들' 또한 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해당 작품으로도 9관왕을 기록했다. 그러나 고인은 유작이 된 '미성년자들2'의 개봉을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5월, 고인은 자신의 계정에 할아버지의 비보를 알리며 "40년 동안 늘 사랑을 받기만 하고 이제서야 제가 더 잘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늦었네요. 할아버지를 만나서 40년동안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는 심경을 전했다. 그는 같은 달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사진 = 라이트 픽처스, 채널에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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