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 도박빚 2억 5천 갚아준 임효성, 결국 터졌다…"이렇게 사는 건 싫다"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슈의 남편인 농구선수 출신 임효성이 아내를 향한 불만을 토로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인간 That's 슈'에는 '부부상담 2탄! 과연 상담이 도움될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두 사람의 부부 상담 이후 개인 상담이 이어졌고, 이 자리에서 임효성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크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만 하고 다른 일을 배워본 적이 없어서 제 능력치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3년이라는 시간이 넘게 일만 하면서 달려가고, 이후에 안정감을 찾고 모든 걸 해결하고 나니 공허함이 엄청 많이 오더라. 만족감이 없다"며 앞서 슈의 도박 빚 2억 5천만 원을 갚아준 뒤 생겼던 공허함을 털어놓았다.



임효성은 "경제적인 안정감은 생겼을 수 있어도, 일반적인 가정이 주는 안정감이 없어진 거다. '내가 왜 여기까지 이렇게 왔지?' 싶더라"고 말했다.

또 "이 친구가 잘못됐을 때도 이렇게까지 망가지는 모습을 볼 수가 없어서 어떻게 해서든지 끌어올려야겠다 싶었다"고 별거 중이었음에도 슈를 도운 이유를 밝혔다.



임효성은 "내가 그만큼 노력하면 이 친구의 마음이 돌아올 줄 알았다. 이 친구는 이런 거리감, 이런 관계가 편하다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사는 건 정말 싫다. '이런 관계가 좋다'고 너무 편하게 얘기하니까"라며 별거 생활에 대한 불만을 전했다. 

1981년 동갑내기인 슈와 임효성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임유 군과 쌍둥이 딸 임라희, 임라율 양을 두고 있다. 

사진 = 슈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