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0-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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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터질게 터졌다…'♥장윤정 서브' 논란 후 "다음 생 결혼 NO" 폭탄발언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22 06:10

도경완-장윤정.
도경완-장윤정.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도경완이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21일 첫 방송된 JTBC '대놓고 두 집 살림'에는 결혼 13년 차 장윤정, 도경완 부부와 8년 차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한 지붕 두 집 살림을 차렸다.

이날 도경완은 장윤정과의 결혼 생활을 언급, "문화재 보호청장이 된 것 같더라.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첫마디가 '윤정 씨는 잘 지내지? 윤정 씨 잘해줘' 이런다. 장윤정만 잘해주면 되는 거다. 사람들은 나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다"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장윤정은 도경완을 둘러싼 '장윤정 남편'에 대한 수식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대놓고 두 집 살림' 방송 캡처.
'대놓고 두 집 살림' 방송 캡처.


그는 "타이틀이 '장윤정 남편' 이렇게 되니까 스트레스가 많았다. 근데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나. '와이프가 돈 잘 벌어서 얼마나 좋아' 이런 얘기를 늘 듣다 보니까 밖에 나가서 그런 스트레스를 받아서 집에 들어온다. 짜증을 나한테 내기도 했다"며 "제가 약간 보수적일지 모르겠지만 남편이고 가장이기 때문에 더 스트레스일 수 있다. 집에서 '난 자기를 의지하고 있고 자기 덕분에 나도 살고 있고 자기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표현을 정말 많이 해준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홍현희는 도경완에게 "다시 태어나도 (장윤정과) 결혼할 거냐"고 물었고, 도경완은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안 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경완은 "이번 생에 대한 기억을 갖고 태어난다면 결혼하겠는데 이번 생에 대한 기억이 없을 거 아니냐. (장윤정에게) 분명히 또 미안할 거다. 매 순간마다 미안하고 싶지가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대놓고 두 집 살림' 방송 캡처.
'대놓고 두 집 살림' 방송 캡처.


"뭐가 그렇게 미안하냐"는 장윤정의 물음에 도경완은 "우리 부부는 기형적이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정상 범주에서 벗어나 있는 무게추가 달려 있는 관계다. 사회 안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있고 이 시스템 안에서 내가 조금이라도 더 짊어지고 있는 게 뭐지 생각해 봤을 때 없다. 진짜 없다"고 얘기했다. 

그는 "(장윤정과) 스펙 차이가 있다. 어쩔 수 없다. 내가 512GB이고 저 사람은 1TB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도 속상한 과정이었다. 실제로 그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미안한 감정이 들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연우, 딸 하영을 두고 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앞서 두 사람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의 '서브 발언'으로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김진웅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저는 도경완 선배처럼 누군가(장윤정)의 서브로는 못 산다"는 발언을 했고, 많은 이의 빈축을 샀다. 

이에 장윤정은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고 불쾌함을 내비쳤다. 도경완은 "저희 부부의 모습이 누군가에게는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희 부부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단단하게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해당 발언에 대한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KBS 2TV, JTB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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