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0-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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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보증 잘못 섰다가 80억 빚더미…"전화 300통씩 받기도”

기사입력 2025.10.21 09:26 / 기사수정 2025.10.21 09:26

신동엽이 안타까운 과거를 고백했다.
신동엽이 안타까운 과거를 고백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잘못된 보증으로 80억 원의 빚을 떠안았던 당시를 회상하며 아픈 기억을 털어놓았다.

2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는 ‘진짜 괴물 안재현 쯔양_ 듣도 보도 못한 돌+I 둘의 순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짠한형 EP.115]’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쯔양이 “스스로가 안 웃긴다고 생각해 예능 출연을 거절했다”는 말에 “너는 웃길 필요가 없다. 존재 자체로 이미 흥미롭고,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 먹는 모습만 봐도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행복감을 준다. 보는 사람의 기분이 좋아진다”고 응원했다.

쯔양은 눈시울을 붉히며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보다. 예전엔 눈물도 없고 바쁘게 살다 보니 감정에 젖을 시간도 없었는데, 요즘은 감정이 많아졌다. 가끔 혼자 있을 때 눈물이 나온다”고 털어놨다.

신동엽
신동엽


이에 신동엽은 “그럴 때는 제대로 울면 오히려 개운하고 깔끔해진다. 나도 옛날에 그랬다”며 80억 원의 빚을 졌던 과거를 고백했다.

신동엽은 “보증을 잘못 서고 이름을 빌려줬다가 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그때는 방송 끝나고 나면 전화가 300통씩 와 있었다. ‘이게 뭐지? 내가 뭐 하는 거지?’ 그런 생각 때문에 방송에 집중을 못 했다. 사람들은 몰라도, 사실 다 느낀다. 내가 진심으로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마음 편히 밥을 먹을 수 있었던 시간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나이 들고 철이 들면서, 진짜 행복하게 먹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됐다. 그렇게 먹는 모습을 보면 보는 사람도 행복해진다. 그건 다 느껴지는 거다. 우리 모두 그렇지 않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동엽은 “살다 보면 누구나 힘들고 스트레스받고 일에 치이게 된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쯔양이 되게 행복해 하면서 먹으니까 보기 좋다. 쯔양의 채널을 보는 사람들 다 같은 마음이다”고 위로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짠한형’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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