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0-2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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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유명 여배우, 졸음운전 뺑소니에 참변…日 소속사 "받아들이기 어려워"

기사입력 2025.10.20 15:12 / 기사수정 2025.10.20 15:20

원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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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배우 다카하시 토모코가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긴다. 향년 39세.

지난 18일 고인의 소속사 원프로덕션은 "소속 배우 다카하시 토모코가 2025년 10월 16일 새벽, 교통사고로 급히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전 직원이 아직도 믿기지 않으며,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정"이라면서 "다카하시 토모코는 당사의 창립 멤버로 열정적으로 활동해 왔다. 책임감이 강하고 정이 깊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그가 남긴 업적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애도했다.

이어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식은 가족과 가까운 친척만 참석해 조용히 진행할 예정이다. 생전 따뜻한 응원과 성원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카하시 토모코는 지난 16일 오전 오전 2시 45분경 도쿄도 네리마구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뒤에서 오는 승용차에 치여 급사했다. 당시 운전자는 졸음운전 상태였으며 경찰은 17일 용의자를 자동차 운전 처벌법 위반 (과실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 (뺑소니)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쓰러져 있던 다카하시 토모코는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1986년생으로 홋카이도 출신인 고인은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TV 아사히의 '긴급취조실', TV 도쿄 '라스트 닥터'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 원프로덕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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