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련-박미선/ 엑스포츠뉴스DB
(액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미선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서는 이경실,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해 특유의 입담으로 방송을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 조혜련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박미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유퀴즈' 방송 캡처
조혜련은 "지금 미선 언니가 방송을 쉬고 있지 않나. 근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라디오에서 (미선 언니) 이야기를 하게 됐다"면서 "그런데 의도와는 다르게 기사가 엄청 쏟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어느 날 미선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 무서워가지고 '어, 언니'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어디야? 혼자 있어?' 하더라"며 "그래서 왜냐고 물어보니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날 위해 기도해줘서 고마워'라고 해줬다. 내가 걱정한 거랑 전혀 다르게 그 언니는 완전히 대인배인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건강이 좋아졌다는 말을 저한테 가장 먼저 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2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에 돌입했다.

박미선
박미선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박미선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전했고, 박미선은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오랜 휴식에 들어간 요즘.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 시간이 귀하고 행복하다"고 알렸다.
그간 박미선의 근황은 남편인 이봉원을 비롯한 여러 코미디언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해졌으나, 지난 8월 그가 유방암 투병 중이라는 보도에 소속사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라고 말을 아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퀴즈' 방송 캡처, 박미선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