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김종국이 최근 결혼을 하며 많은 축하를 받은 가운데, 이전과 다른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김종국의 영입을 알렸다. 지드래곤과 송강호 소속사로 잘 알려진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김종국의 영입을 공식화하며 "김종국의 이번 합류는,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넘어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AI 엔터테크로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비전과도 맞닿아있다"고 밝혔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가수로서 그룹 활동과 솔로 활동으로도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예능인으로서도 본인만의 개성으로 확고한 자리를 구축한 멀티 엔터테이너, 김종국과 함께 새로운 AI 엔터테크 시대를 열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전했다.
김종국은 이번 소속사 이적 과정에서 2008년부터 18년간 함께 했던 매니저와도 결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2001년부터 사실상 1인 소속사였던 터보제이케이 컴퍼니에서 대형 소속사로의 이적이라는 파격적인 선택을 한 것.
결혼을 기점으로 소속사를 옮긴 김종국이 본격 새출발을 알린 가운데, 그는 현재 방송을 통해 베일에 감춰졌던 아내의 정체를 공개해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녹화를 앞두고 유재석을 비롯한 '런닝맨' 멤버들에게 결혼 발표를 했고, 당시 다수의 멤버들이 현장에서 결혼 소식을 접해 놀랐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
이에 아내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비밀에 쌓인 결혼식에 더욱 아내에 정체에 대한 추측이 뜨거워진 것.누리꾼은 그의 예비신부에 대해 LA에 거주 중인 38세 여성, 회사 CEO, 유명 영어 강사의 막내딸이자 대기업 직원인 20세 연하 등 다양한 주장글을 올리기도 해 궁금증을 더했다.
김종국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를 통해 아내의 정체를 일부 밝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헬스 종사자도, 20살 차이도 아니다"면서 "연애 기간이 길지 않아서 소문이 안 난 것"이라며 목격담이 없는 이유를 설명한다고.
뿐만 아니라 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아내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방송된 예고편에서 김종국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예고편에서 김희철은 "형수님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LA 출신 화장품 사업가라는 말이 있더라"며 소문을 언급했고, 김종국은 "내가 이야기하겠다. 다른 거는 이야기 안하는데 LA 뭐 나오는 이야기 다 나오지 않나. 사실은 내가"라며 아내와 관련된 루머를 해명할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모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김종국은 비연예인 아내를 위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했다. 사회는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 중인 절친 유재석이 맡았다.
신혼집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김종국 소유의 빌라에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최근 해당 빌라를 62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갤럭시코퍼레이션, S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