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9-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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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바다 뛰어들어 구조…6세 아역배우 목숨 구했다

기사입력 2025.09.10 11:40 / 기사수정 2025.09.10 11:40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고현정이 촬영 중 물에 빠질 뻔한 아역 배우를 구한 미담이 공개됐다.

최근 아역배우 조세웅의 모친은 "세웅이 생명의 은인 고현정 배우님"이라며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당시 있었던 일을 전했다.

그는 "작년 '사마귀' 촬영차 갔던 신안 어느 섬마을 바닷가. 바다 보고 흥분한 6세 조세웅. 바다 보자마자 달려가는데 잔잔했던 파도가 갑자기 세웅이를 덮치려는 순간 고현정 배우님께서 저 멀리서 제일 먼저 번개같이 달려오셔서 구해주셨다. 그리고 꼭 안아주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상도 다 젖으시고 온몸을 던져서 구해주시다니 어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할지"라며 "엄마인 저는 너무 놀라 정작 얼음이 되었는데 진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슛이 끝나도 계속 세웅이랑 놀아주시고 이뻐해주시고 진짜 천사같았던 이신 엄마"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끝으로 "세웅이가 한동안 고현정엄마 앓이를 했다. 너무너무 예쁘고 천사같았다고"라고 덧붙였다.




고현정의 따뜻한 마음은 대중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앞서 그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녀를 향한 그리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자녀를 보고 사냐는 질문에 그는 "처음 얘기할 수 있는 건 엄마라는 사람은 그냥 편해야 하지 않냐. 그런데 편한 건 언감생심이고, 살이를 같이 안 해 쑥쓰럽더라"며 "친하지 않은 감정을 느꼈을 때, 친하지 않은 게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 그 감정이 들면서 너무 슬프더라. 없어진 거니까. 채울 수 없지 않나. 속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서도 어린 아들을 품에 안고 수영장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 아들을 안은 채 볼에 입맞춤하는 사진 등을 공개하며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여 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고밀도 범죄 스릴러다. 

조세웅은 어린 차수열 역으로 고현정이 맡은 정이신의 아들이자 장동윤의 아역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세웅, 고현정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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