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겸 유튜버 이해인이 건물주를 꿈꾸는 근황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이해인 36.5'에는 '1억이 18억이 되는 마법, 궁금해?ㅣ이지마블 EP.0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이해인은 몸에 달라붙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는 "최대한 얌전한 걸로 입었다. 피아노 칠 때 의상들이 쎄지 않냐. 그 옷을 입고 있으면 기절하실 거 같았다"며 "제가 섹시 이미지를 조금 내려놓으려고 한다. 수명이 길지 않다는 걸 너무 체감을 했다. 진짜 내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해져야겠다는 생각에 고른 게 이 옷"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서 이해인은 "한 달 정도 미얀마를 갔다 왔다. 그 당시에 유튜브 측에서 '너는 컨텐츠 쎄니까 이해인채널 수익 창출 금지'가 된 거다. 멘붕이 오면서 '내가 뭘 그렇게 선을 넘었나?', '열심히 했는데 왜 이렇게 태클이지?'라는 생각과 함께 지긋지긋하고 유튜브 하기 싫어졌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분명히 다 초딱으로 열심히 만들었는데 성적인 컨텐츠라고 분류를 하더라. 피아노 치는 거는 당연히 의상도 쎄니까 이해하는데 연기했던 채널마저 그렇게 된 거니까 다 싫어지면서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얀마로 떠났던 이유를 밝혔다.
또한 큰 결심을 하게 됐다는 이해인은 "최근에 사고를 하나 쳤다. 저는 건물주가 될 거다. 그 결심을 했다. 전 진짜 진지하다. 20대 때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평생 소원이 내 집 하나 갖는 거였다. 그때 나름 열심히 활동을 하면서 종잣돈을 거의 안 쓰고 모았다. 종잣돈을 1억 정도 모았을 때 '집을 사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성동구에 월세로 살았다. 너무 좋아서 그 집이 너무 갖고 싶었다. 1억으로 투자를 해서 세를 끼고 장만을 했다. 근데 15년 정도 됐나. 그 당시에 집을 샀었는데 집값이 계속 올라갔다. 집이 있긴 한데 (생활비가 없어서) 생활은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월세 수입이라든지 현금 흐름을 만들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을 내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해인은 "수혜를 정말 많이 받았다. 그 당시에 16억에 집을 내놨었는데 사겠다는 사람이 없었다. 갑자기 치고 올라가더니 19억까지 올라갔다. 그래서 18억에 내놨는데 바로 사겠다더라. 내가 생각했던 건물주의 꿈을 이거를 팔면서 실천해보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과거 '롤러코스터'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이해인은 최근 연애 예능 '커플팰리스'에 출연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피아노를 치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사진=유튜브 '이해인 36.5'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