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8-2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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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무혐의·이혼’ 김건모, 6년 칩거 후 선택한 길은?

기사입력 2025.08.26 13:14 / 기사수정 2025.08.26 15:06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무혐의 처분과 이혼 등 오랜 논란 끝에, 6년 만의 전국투어 콘서트로 복귀를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무혐의 처분과 이혼 등 오랜 논란 끝에, 6년 만의 전국투어 콘서트로 복귀를 예고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김건모가 6년 만에 돌아오는 가운데, 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6일 공연제작사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는 김건모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27일 부산, 10월 18일 대구, 12월 20일 대전을 거쳐 내년 1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1992년 데뷔 후 꾸준히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건모는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당시 예비신부였던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으나, 2019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알려진 A씨는 '가세연'에 출연해 김건모가 2016년 유흥업소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는 모든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 과정에서 장지연과는 협의이혼을 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A씨는 김건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고, 김건모 또한 결백을 주장하며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후 검찰은 고소장 접수 약 2년 만인 지난해 11월, 김건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이에 항고했지만, 지난 6월 다시 기각 판결을 받았다.

김건모는 결국 3년 간의 긴 법적 공방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오랜 기간 복귀하지 않고 활동을 중단한 상태였다.

그랬던 그가 6년 만에 복귀를 알린 가운데, 과연 그가 공연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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