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치어리더 이주은이 대만 경기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주은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만 프로야구 푸방 가디언스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주은은 하늘빛 치마와 분홍 자수가 어우러진 중국풍 의상을 입고 등장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긴 생머리와 화려한 머리 장식, 반짝이는 메이크업이 더해져 고전적인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관중석 앞에서 자연스럽게 춤을 추며 포즈를 취한 이주은은 특유의 부드러운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2023년에 치어리더 활동을 시작한 이주은은 사랑스러운 미모로 팬들로부터 'AI 여신'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24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치어리더로 활동하며 응원석에 앉아 화장을 고치 다가도 음악이 나오자 곧바로 일어나 '삐끼삐끼' 춤을 추는 모습이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다. 해당 유튜브 영상은 조회 수 1억 뷰를 돌파하며 기록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후 대만 프로야구단 푸본 엔젤스로부터 계약금 1000만 대만달러(약 4억 4000만원)을 받고 이적해 화제를 모았다. 대만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을 웃도는 금액이다.
2025시즌부터 이주은은 LG트윈스 응원단으로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LG트윈스 응원단 합류에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주은이 우리와 체결한 계약은 대만 내 전속 계약이다. 양측은 계약 체결 전 이주은이 대만 활동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한국의 다른 지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