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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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김숙 폭행 '선배 개그맨'의 말로…"활동 NO"·"힘들게 생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12 11:2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이유 없이 후배들을 괴롭혔던 선배 개그맨들의 근황이 전해졌다.

1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빡침주의※ 역대급 빌런 모음, 도시락 뺏어 먹는 부장님 / 남자무새 실장님 / SNS 중독 직장 동료... 오늘도 고통받는 K 직장 빌런 모음 ZIP…'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1년 만에 돌아온 '빌마읽' 특집답게 다양한 빌런들의 사연이 도착해 송은이와 김숙을 괴롭게 만들었다. 한 사연자는 직장에서 가위바위보를 통해 빨래당번을 선발하고 있다며 다른 직원들의 연합을 모른 채 6주 연속 빨래를 담당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10살이나 어린 사연자에게 진지하게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것을 제안한 김숙은 "20살에 KBS 들어갔을 때 저보다 7~8살이 많았던 선배가 생각난다"고 말을 꺼냈다.

김숙은 "(소품으로) 짚신을 잘못 가져왔다면서 짚신을 저한테 던지더라. 그 선배 지금 되게 힘들게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당시 짚신에 맞아 고개를 숙이고 있던 김숙을 대신해 송은이가 '무슨 일이세요? 제가 가지고 올게요'라 말했다고.

여러 일화를 전하면서 김숙은 "지금까지 맞았던 것 중에 짚신이 가장 안 아픈 거였다. 그런데 마음이 제일 아팠다"면서 "막 스무 살이 돼서 짚신으로 처음 맞았는데 아구방망이보다 더 아팠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신동엽 또한 과거에 한 선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지난 1월 신동엽은 동해와 은혁의 유튜브 예능에 출연했고, 세 사람은 신동엽의 리즈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때 동해는 개그계 선후배들 사이에 센 규율에 대해 궁금해했고, 신동엽은 "되게 셌다. 우리 때는 그나마 좀 덜했다"면서 "그래도 나는 좀 편했던 것 같다. 술을 좋아하는 선배들하고는 술자리를 진짜 많이했고, 마시면서 선배들한테 잘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선배들에게 혼났던 일화를 묻는 질문에 신동엽은 "있다. 그런데 혼났다기보다는, 원래 단역부터 시작해서 조연 역할을 하다가 나중에 진짜 재미있는 사람들이 자기 코너를 가지게 된다. 짧았지만 내가 한 코너를 가지고 있었다. 이건 저 밑에 있는 말단 직원이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승진을 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 신동엽의 인기를 질투한 일부 선배들은 술에 취한 채로 신동엽에게 '너 이 XX야, 네 인기 아무것도 아니야. 어디서 건방이야!'라고 폭언하는가 하면, 몇십 대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과거를 떠올린 신동엽은 "화장실에서 세수한 뒤 혼자 울고 그랬던 적이 있다"고 신인 시절의 설움을 토하면서 자신을 때렸던 선배가 지금은 활동을 안 하고 있다는 근황을 덧붙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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