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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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구본승과 10월 7일 결혼인데…"편안한 사이" (유퀴즈)[종합]

기사입력 2025.06.05 06: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김숙이 배우 구본승과 러브라인을 언급했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1995년 21세에 '대학개그제' 은상으로 데뷔해 30주년을 맞은 김숙이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숙은 데뷔 30주년이 언급되자 "30주년 빼주면 안 되냐. 너무 초라하다. 너무 업적이 없어. 그냥 놀다 보니까 30년이 된 거야"라며 겸손해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김숙 씨가 업적이다"라며 칭찬했다. 김숙은 "어렸을 때는 30주년 하면 '와 진짜 멋있다' 했는데 30주년 해보니까 생각보다 날로 먹었다. 진짜다"라며 민망해했다.

유재석은 "물론 이 30주년에는 김숙의 방황기와 모든 것들이 있다"라며 밝혔다.

김숙은 "방황이 20년이다. 나는 쑥스러워서 생일 파티도 안 한다. 난 결혼식도 숨어서 할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나와 진짜 오랜 시간을 함께했고 아직도 날 메뚜기라고 부르는 두 분 중 한 분이 김숙 씨다. 김숙 씨가 최근 30주년 기념으로 울쎄라 600방, 30주년 기념 축포를 얼굴에 쏘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많은 분들이 이게 30주년 때문이냐 구본승 씨 때문이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나 깜짝 놀랐다. 구본승 씨 갑자기 뭐냐. 내게 얘기도 없이 갑자기 뭐 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김숙은 구본승과 KBS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나가 화제가 됐다. 이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에서 박명수가 두 사람의 결혼 날짜를 10월 7일로 잡아 결혼설을 퍼뜨렸다.

김숙이 "본승 오빠는 좋은 오빠다"라며 선을 그으려고 하자 유재석은 "본승 오빠?"라며 놀렸다.

김숙은 "편안한 친구 같은 사이"라고 정의했다.

유재석은 "알게 모르게 김숙 씨가 주변에 그런 분들이 10년 주기로 한 분씩 나온다. 윤정수 씨, 구본승 씨"라며 윤정수 이야기도 꺼냈다.

김숙은 "정수 오빠 이야기는 더 이상 안 했으면 좋겠다. 밥맛 떨어지게 좋은 얘기만 해"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정수 형 얘기 나오면 누나가 '아이씨'가 나온다면 구본승 씨 얘기하면 안 그런다"라며 윤정수와는 다른 기류를 짚었다.

사진= tvN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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