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의정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밝혔다.
13일 방송한 MBN '알약방'에는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으로 인기를 얻은 청춘스타 이의정이 출연했다.
이의정은 사뭇 달라진 분위기로 등장했다. 그는 "계속 머리가 아프더라, 한의원도 가보고 다했는데 이상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전 너무 아팠다"며 뇌 건강 적신호를 직접 느꼈던 순간을 밝혔다.
이의정은 "(병원에서) 3개월 밖에 못 산다고 했다"며 시한부 선고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결국 인기를 누리던 그는 뇌종양 진단 후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유증으로 쓸개와 고관절이 괴사됐으며 고지혈증으로 30kg가 증가해 무기력한 삶을 살았다고.
이의정은 "백혈구가 불안정한 거다. 뇌종양이라고도 하지만 혈액암이라고도 한다. 혈관과 관련이 있다"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완치까지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는 그는 "지금은 붓기도 없고 혈액순환도 되게 잘 된다"며 현재는 건강한 상태임을 밝혔다.
또한 이의정은 운동에 열중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건강한 몸 유지를 위해서라며 "전 아프지 않으려고 운동하는 거다. 다른 분들과는 좀 다르다. 제게 운동은 생명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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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