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구TV'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심형래가 유튜브 작가에게 명품백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6일 '영구TV' 유튜브 채널에는 '자양동 맥주 축제 갔다가 평생 찐팬들 만나고 울컥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심형래는 자양동에서 열린 맥주 축제에 참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최근 시장을 골라서 다니는 이유에 대해 "내가 어릴 때 시장에 오면 너무 좋았다. 시장이 그때 당시엔 하나의 테마파크였다"고 말했다.

'영구TV' 유튜브 캡처
재래시장을 살리고 싶어서 공연을 하고 있다는 심형래는 각종 가게를 들러 지갑을 열었다. 시끄러운 무대 옆에 위치해 가장 피해를 볼 옷 가게를 방문한 심형래는 작가에게 옷을 사주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작가는 "이거 어떻냐"며 옷을 골랐고, 해당 옷이 9만 9천 원이라고 알렸다.
그러자 심형래는 "비싼 것도 골랐다. 저번엔 2만 원 짜리 사더니 오늘은 왜 9만 원 짜리 사냐"고 당황했다. 출연진들은 "여기 원래 비싼 데다. 좀 고급이다"라고 말했고, 결국 심형래는 흔쾌히 카드를 내밀었다.
작가는 "감독님이 사주신 것 중에 샤넬백 이후로 제일 비싼 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코미디언 후배 김찬은 "근데 형이 사준 것을 다 집에 어디에다 두는 거냐"고 물었고, 작가는 "다 당근에 나놨다"고 말했다.

'영구TV' 유튜브 캡처
심형래는 PD에게도 "너도 하나 골라라"라고 말했는데, PD는 "저도 샤넬백 사주세요"라고 말해 심형래를 당황케 했다. 심형래는 "샤날백을 사달라고? 그거 1100만 원 짜리인데?"라고 혀를 내둘렀다.
앞서 지난 2월 심형래의 집을 공개하는 콘텐츠에서도 작가는 심형래의 팬트리에서 나온 각종 과자와 초콜릿을 한가득 챙겨 집으로 향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진짜 뻔뻔하다", "대놓고 돈으로는 못 받으니 당근에 팔아서 돈으로 남겨먹겠다는 거네", "저렇게 무례하게 구는 게 재밌다고 생각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고마우면 사줄 수도 있지 않나", "자기 돈 알아서 쓰라고 해라", "농담으로 한 말 같은데 문제될 것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인 이들도 있었다.
한편, 심형래는 지난달 MBN '특종세상' 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당시 수입을 언급했다. 그는 "CF 하나만 찍어도 8000만 원을 받았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시세가 7800만 원이었는데 광고를 100편 넘게 찍었다"고 말했다.
사진= '영구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