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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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세영 미쳤다! 3게임 21-8 박살!…와르다니 '와르르' 무너졌다→월드투어 파이널 첫 경기 2-1 승리

기사입력 2025.12.17 11:44 / 기사수정 2025.12.17 11:4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안세영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첫 경기에서 풀게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안세영은 1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푸트라 쿠수마 와르다니를 상대로 게임 스코어 2-1(21-16 8-21 21-8)로 이겼다.

1게임을 21-16으로 따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안세영은 2게임에서 8-21로 크게 밀리며 흐름을 내줬다.

결국 3게임에서는 본래의 압도적인 안세영으로 돌아와 21-5 승리를 챙겼다.


긴 랠리 싸움도 필요 없었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수비와 전환 공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2게임 후반 체력 안배에 나섰던 선택도 3게임에서 효과를 냈다.



안세영은 게임 초반부터 뛰어난 수비스킬과 템포를 끊는 공격을 섞으며 11-1, 10점차로 경기 전반을 완벽히 지배했다. 벡스텝 이후 대각선 공격이 계속해서 들어갔고, 와르다니는 무너졌다. 

중반 와르다니가 살짝 따라오는 듯 했지만, 안세영은 점수 차를 더욱 벌렸고,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2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안세영은 이 승리로 조별리그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안세영은 18일 일본의 19세 신예 미야자키 도모카와 A조 2차전을 치르고, 19일에는 2025 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와 맞붙는다.

조 2위 안에 들면 20일 준결승, 21일엔 결승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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