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0-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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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승, 백혈병 투병 근황…"점상출혈에 폰 못 잡을 정도"

기사입력 2025.10.28 09:46 / 기사수정 2025.10.28 13:36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차현승이 근황을 전했다.

25일 오후 차현승의 유튜브 채널에는 '병원에서 탈출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차현승은 "병원 생활 중 날짜 변화가 어떤 느낌인지 알려드리기 위해 날짜를 안 넣어봤다. 회진 돌 때 의사가 ‘한 일주일이면 수치가 오를 것 같다’고 했다. 제가 워낙 오르락내리락 해서 더 지켜보자고 얘기했다. 오늘 퇴원은 좌절됐다"고 말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병실에서 스쿼트를 하는 등 체력을 키우려 했지만, 면역 수치가 499로 떨어졌다며 '이럴까 봐 어제 퇴원 안 한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다음날에는 면역 수치가 올랐지만 혈소판 수치가 떨어져 "퇴원할 수 있나"라고 의문을 표했지만, 다행히도 퇴원이 가능했다.



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차현승이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백혈병 투병 중인 댄서 차현승이 유튜브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차현승은 "집으로 간다. 갔다가 열흘 뒤쯤 다시 와야 한다. 그래도 바깥에 나왔다"며 기뻐했고, 오랜만에 산책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기기도 했다. 총 3km를 걸은 차현승은 '올해 유일하게 즐긴 여름이었어요'라고 자막으로 전했다.

이후 다시금 입원을 하러 온 차현승은 "이번에도 잘 버텨보겠다. 골수와 조직 검사 후 6시간째 누워있다"고 말했다.

차현승 유튜브 캡처
차현승 유튜브 캡처


하지만 모세혈관이 터져 점상출혈이 생겼고, 차현승은 '핏줄이 이렇게 다 터졌다. 징그럽다. 혈소판이 5만 이상이면 수혈을 안 받는다는데, 3만이라 오늘 더 맞을 것 같다"고 했다.

눈이 많이 좋아졌다는 그는 "스테로이드만 계속 안 쓰면 유지된다더라. 여행 가고 싶어서 여행 유튜브 영상을 계속 본다"고 전했다.

그러던 중 밤에도 오한과 고열에 시달려 힘들어했다. 차현승은 "갑자기 오한이 엄청나서 엄청 떨고 있다. 핸드폰도 못 잡을 정도로 (떨려서) 버튼 눌러서 해열제 맞았더니 좀 괜찮아졌다"면서도 "아직 체온은 38.3도인가 5도인가 그렇고 힘들다"고 털어놨다.

한편 차현승은 지난 2018년 워터밤에서 선미의 댄서로 무대에 올라 직캠으로 주목받았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 '솔로지옥1'에 '메기'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2023년에는 배우 변신을 예고했다. 

2024년 드라마 '해야만 하는 쉐어하우스'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수진과 수진: 내 남편을 뺏어봐'와 현재 방영 중인 웨이브·드라맥스 '단죄'를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 차현승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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