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0-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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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송지은, 다 좋은 줄…결혼하니 싫은 게 반"

기사입력 2025.10.08 18:20 / 기사수정 2025.10.08 18:20

송지은과 박위.
송지은과 박위.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결혼 후 달라진 점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결혼생활하면서 짜증났던 순간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송지은과 박위는 '나를 알아보는 120가지 질문들'을 통해 서로를 깊게 알아보기로 했다.

송지은은 '요즘 나는 나에게 친절한가'라는 질문에 "친절한 거 같다. 결혼하기 전에는 나의 의견보다는 내가 속한 팀의 의견에 따라가는, 대세를 따르는 사람이었는데 그러다 보니까 나한테 친절하기가 조금 어려웠다"며 "계속 내 마음을 못 들은 척하고 나를 좀 채찍질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남편이 자꾸 내 속을 들여다볼 수 있게 도와주니까 선택을 해버릇 하다보니 나에게 친절해졌다"고 털어놨다.



박위는 "지은이가 취향이 확고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2년 만에 알게 됐다"며 "연애할 때 지은이는 예스걸이었다. '이것도 맛있고 저것도 맛있다'고 했는데 결혼하니까 빵을 먹어도 순서가 있고 잼도 두 개를 하면 본인이 먹고 싶은 건 하나만 있더라. 저는 음식을 먹을 때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데 지은이는 하나 온전히 먹고 넘어가는 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런 걸 원래 하나도 모르다가 본인의 취향을 찾은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말도 한다"고 덧붙였다. 



송지은은 "내가 애초에 너무 까다롭다는 걸 스스로가 잘 알아서 이걸 상대방한테 이해시킬 자신이 없었다. 나를 없애고 상대방한테 맞추는 게 편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위는 "엄청 억울했을 것 같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게 있는데 몇 십년 동안 억누르고 살지 않았냐. 본인이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표현을 해야 상대방도 듣고 맞춰나갈 수 있다. 다 오케이만 하면 나처럼 착각할 수 있다"며 "나는 진짜 지은이가 다 좋은 줄 알았다. 근데 결혼하니 싫은 게 반이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송지은은 "오빠가 안전한 사람이 되니까 보여주기 시작한 것 같다"며 웃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위라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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