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쓰레기 아저씨' 유튜브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쓰저씨' 배우 김석훈이 故 강수연과의 인연을 전했다.
최근 '나의 쓰레기 아저씨' 유튜브 채널에는 '김석훈 나무위키 읽기'라는 제목의 '나의 쓰레기 아저씨' 108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석훈은 자신의 나무위키 항목 읽기에 도전했다. 그는 자신의 거주지와 본관을 비롯해 부모님의 성함, 결혼기념일, 심지어는 자녀들의 생년월일까지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에 감탄했다.
그러던 중 6촌 누나로 강수연의 이름이 적혀있자 "6촌 누나 강수연이 맞다. 얼마 전에 돌아가셨죠"라고 말했다.
그는 "이 분 얘기를 안 할 수는 없는데, 제가 아주 어렸을 때도 누나는 아주 스타였기 때문에 그 분이 저한테 준 선물도 아직 있다"며 "우표 같은 거, 자기가 모아놨던 걸 주곤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가 초등학교 이후에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래서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제가 데뷔를 하고 나서 어떤 행사장에 갔는데 인사를 했더니 알아보더라. 한 20년 만에 만난 거였다. 그래서 서로 부둥켜안고 재밌게 놀았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설경구와 꽤 친했다던 김석훈은 "설경구 씨랑 강수연 씨랑 또 친하다. 그래서 몇 년을 어울려다니면서 신나게 놀았다"고 덧붙였다.
사진= '나의 쓰레기 아저씨'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