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9-22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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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300만원 회식비 결제' 전말… "이렇게 이슈 될 줄은, 더 좋은 곳 데려갈 것" (이대호)

기사입력 2025.09.21 08:23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이대호가 소고기 회식 '플렉스'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다.

20일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에는 '소고기 회식 후에 야구계에 생긴 변화들...ㄷㄷㄷ(feat. 부산 풀코스)'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대호는 캐스터 허형범과 함께 부산 풀코스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부산에서 나고 자란 이대호의 추천 코스에 따라 맛집을 찾아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하던 두 사람. 허형범은 "최근에 경남고 대통령배 우승하고 (회식이) 이슈가 엄청 됐잖아요. 저한테 왜 그걸 물어보는지 모르겠는데, 제일 많이 물어보는 게 '진짜 이대호가 산 거 맞냐'고 하더라"라며 최근 이슈된 회식에 대해 언급했다.

이대호는 "진짜 산 거 맞냐고 이야기하시는 분이 정말 많았다. 근데 진짜 후배들 밥 사 주러 간 거였다. 물론 내 유튜브에서 팀이 우승했던 걸 축하해 주려고 찍은 거지만, 대통령배는 그 많은 선배들이 못 이뤘던 꿈인데 그걸 이룬 거였기 때문에 밥을 사 주고 싶었다"며 당시 생긴 오해에 대한 마음을 밝혔다.

이대호는 "이게 이렇게까지 이슈가 될 줄 몰랐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허형범은 "그게 뉴스에도 나올 정도로 이슈였다. 이대호가 돼지고기도 아니고 소고기를 240인분 사 줬다"고 이야기하며 얼마나 이슈가 된 일화였는지를 언급했다.



허영범은 "소고기 회식 이후에 경남고 친구들이 봉황대기도 우승했잖아요"라며 대통령배 우승 이후, 다음 우승 공약으로 걸었던 회식 이야기를 언급했다. 이대호는 "이왕 사 줄 거 나는 맛있는 거 사 주자는 주의다. 우승하고 오랬는데 우승했으니까 사 줘야죠"라며 쿨한 선배의 모먼트를 자랑했다.

PD는 그에 "우승 소식 들었을 때 약간의 지갑 생각을 하셨냐"며 질문을 건넸고, 이대호는 "아니, 나는 진짜 우승만 해라. 진짜 이번엔 맛있는 거 사 줄 거다. 나도 1년에 2~3번밖에 안 가는 곳에 가서 맛있는 걸 사 주고 싶다"며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우리 대호 씨는 돈도 멋지게 쓴다. 사람이 멋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1,200만 원은 쉽게 긁을 수 없는 돈이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했다.

한편, '조선의 4번 타자'이자 롯데 자이언츠의 영구결번 선수로 큰 사랑을 받은 이대호는 최근 후배들의 회식비로 1,278만 원을 결제하며 이슈가 됐다.

사진= 유튜브 채널 '이대호 [RE:DAEHO]'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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