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9-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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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피의자 신분' 경찰 조사…'흑백요리사2' 공개 앞두고 무슨 일

기사입력 2025.09.07 17:13 / 기사수정 2025.09.07 17:1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흑백요리사2' 공개를 앞둔 시점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식품위생법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백종원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5시간 가량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더본코리아의 대표 간편식 제품 '덮죽' 광고에 '국내산 다시마', '자연산 새우'라는 문구가 쓰였으나 실제로는 베트남산 양식 새우가 포함됐다는 고발장을 접수하고 백 대표와 법인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올해 3월에는 더본코리아의 식음료 브랜드 빽다방의 고구마빵 제품에 '우리 농산물'이라는 문구가 사용됐지만 일부 원료가 중국산이었다는 내용의 고발장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닭뼈 튀김 메뉴 조리를 위한 맞춤형 기구를 더본코리아가 제작해 전국 50여개 가맹점에 배포한 사안도 조사 중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규격에 맞지 않는 기구와 용기, 포장 등은 식약처장 등이 지정한 식품 전문 시험·검사기관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한다.




이러한 상황 속 백종원 대표는 오는 12월 공개되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에 하차 없이 출연해 더욱이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해 지난 3일 진행된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 미디어 행사에서 유기환 디렉터는 "이런 경우 신중하게 고민을 하는데 작품에 관련된, 작품에 참여한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선택으로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참가한 100명의 셰프들, 300~400명의 스태프들이 모두 연계돼 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작품을 공개하고 그에 대한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넷플릭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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