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8-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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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사기→폐업' 체육관에 비밀 있었다…"구청이 퇴거 통보·변상금도" (실화탐사대)

기사입력 2025.08.21 10:42 / 기사수정 2025.08.21 10:42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헬스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사기 피해로 인한 체육관 폐업의 고통을 토로했다. 

오늘(21일)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는 BTS 진부터 배우 김우빈, 성훈, 최강희 등 스타들의 헬스 트레이너로 유명한 양치승이 등장한다. 

그는 2023년 사기 피해를 입은 뒤 지난달 결국 체육관을 폐업하게 됐다. 사기를 당한 후 2년 넘게 체육관을 지키려 버텼지만, 상황은 악화됐고 그 과정에서 큰 고통을 겪었다고. 과연 그에겐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강남구 논현동 제1호 공영주차장 건물에서 체육관을 열 당시만 해도 양치승 씨에게 그곳은 운명처럼 느껴졌다.

위치와 규모는 물론 자신의 팬이라던 임대인 A씨가 “10년, 20년 오래 하라”며 응원까지 건넸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1월 첫 계약 이후 2021년, 2023년 두 차례 계약을 갱신하며 큰 문제 없이 운영을 이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2023년 1월, 재계약을 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건물에서 나가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퇴거 요구는 임대인 A씨가 아닌 강남구청에서 통보한 것이었는데, 건물을 무단으로 점유했다며 변상금까지 청구했다. 

양치승 씨는 계약 당시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하지 않고 임대인 A씨와 직접 계약했다. 지인을 통해 임대인 A씨를 알게 됐기에 신뢰가 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가 불거지고 나서야 양 씨는 등기부등본을 확인했고, 그제야 해당 건물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됐다고 한다.

양 씨는 자신이 사전에 충분히 알아보지 못한 탓이라며 자책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피해자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일정 기간이 지나면 퇴거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방법이 없었다며 지자체의 허술한 관리와 대응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한다. 

이어 두 번째 실화로 '사라진 아내의 진실'을 파헤친다. 

최은영(가명) 씨의 어머니는 딸이 결혼 후 친정에 자주 오진 않았지만, 어린이집에서 일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최 씨 주변엔 이상한 소문들이 따라다니고 있었는데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최은영 씨는 대학 시절 만난 남편과 4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믿음직한 사위와 든든한 사돈 덕분에 어머니도 딸의 결혼에 안심했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 최은영 씨가 바람을 피웠다거나,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괴소문이 잇따라 퍼졌다. 심지어 사채업자에게 최 씨와 관련된 전화를 받은 사람까지 나타났다는데.

'실화탐사대' 제작진을 만난 최은영씨는 지난해 10월 남편의 폭행을 피해 집을 나와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남편의 폭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였는데 지난 2022년에는 흉기를 들고 위협하며 폭행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폭행의 이유는 남편의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를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10년 넘게 이어진 폭력과 이해할 수 없는 요구를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그녀는 이혼 소송을 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 하던중 남편 SNS에서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고 말한다.

겉보기엔 단정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었던 남편의 또 다른 얼굴. 과연 그녀가 말하는 그의 모습은 사실일까?

두 실화는 오늘(21일) 오후 9시 방송하는 '실화탐사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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