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지난달 결혼식을 올리고 유부녀가 된 박하나가 과거 방송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하나는 지난 6월 21일 1살 연상의 농구 감독 김태술과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결혼식 현장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방영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 식탁'의 방송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2월 방송된 '4인용 식탁'에 출연했던 박하나는 김영옥으로부터 "결혼을 언제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부모님이 어릴 때 일찍 헤어지셨다. 할머니, 아빠, 엄마를 오가며 자랐다. 그래서 빨리 저만의 가족을 이루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래서 이성을 만나면 결혼 상대로 생각했다. 그냥 너무 좋은 연애가 아니라 내가 '이 사람 지금 좋은데, 결혼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조급한 마음을 갖고 있었지만, 이제는 결혼을 좇지 말고 정말 때가 되고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하겠지 마음을 비우니까 생길 것 같더라"며 "자녀에 대한 욕심도 컸는데 '아직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서 안 주시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2년 전 난자 동결 시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하나는 "김가연 선배가 추천했다. 당시에는 '나는 곧 (시집) 갈 거니까' 하는 생각에 귀담아듣지 않았으나 그게 안 되니까 '빨리해야겠다' 싶어서 늦은 나이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 친구들 만나면 전도한다. '지금 미리 해야 한다, 늙는다' 한다"고 전도하는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줬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4인용 식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