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테이저건을 맞았다.
지난 26일 유튜브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드디어 버킷리스트였던 테이저건 맞는 추성훈'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추성훈은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테이저건을 맞아보는 것이라 밝혔고, 이에 직접 도전에 나섰다.
에픽하이 타블로는 "형님 버킷리스트는 포기해도 된다. 지금이라도 포기하라"고 걱정했으나, 추성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약간 떨리기는 하지만 하고 싶은 거 중 하나라서 기대가 된다. 난 좀 버틸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
이후 경찰은 추성훈을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추성훈은 "안된다. 아프다 아파. 대박이다"라며 고통에 몸부림을 쳤다. 5만 볼트 전압으로 인해 극한의 고통을 느꼈고, "걸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절대 걷지 못한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추성훈은 "그래도 버킷리스트를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경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그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아프긴 아프다. 하지만 옛날부터 너무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였기에 버킷리스트를 이뤄서 좋았다. 또 한번 해보라고 하면 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유튜브 '스발바르 저장고'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