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6-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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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박미선, 재산 분할 아까워서 이혼 못할 것" (돌싱포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6.18 07:10 / 기사수정 2025.06.18 09:4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이봉원이 박미선에게 이혼을 당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이봉원, 요리연구가 이혜정, 가수 조현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은 이봉원에게 "미선 누나와 이혼을 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미스터리"라면서 "누나의 근황을 다른 사람에게서 듣는다고?"라고 했다. 

이봉원은 "남을 통해서 듣거나 기사를 통해 아내의 근황을 접한다. 꼭 근황을 직접 들어야하냐. 서로 스케줄을 얘기 안 한다"면서 "보디프로필도 비슷한 시기에 찍었는데, SNS를 통해서 봤다. 오늘 '돌싱포맨' 녹화도 모르고 있다"면서 웃었다. 

또 이봉원은 박미선과 이혼을 했다는 가짜뉴스에 대해 "부부 동반 방송 출연이 뜸하다보니까 조회수를 높이려고 이혼을 했다는 가짜 뉴스들이 엄청 올라오더라. 나는 별로 신경을 안 쓰는데, 저희 어머니는 신경이 쓰이시는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이봉원은 박미선에게 이혼을 당할 이유가 넘쳐나지만 지금까지 이혼을 하지 않은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이봉원은 "첫 부부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 내가 성격이 다혈질에 뒤끝도 길다. 내 성격을 아니까 부부싸움을 하면 아내가 져준다. 또 싸우면 말을 안 하는데, 나는 말을 안하고 두 달도 살 수 있다. 하지만 아내는 아니다. 그러니 아내가 항상 먼저 부부싸움 후에 먼저 말을 걸고, 그러면 나는 받아준다"고 했다. 

또 다른 비법으로 박미선보다 적은 수입을 언급했다. 이봉원은 "부부가 수입이 비슷하면 이혼할 때 반반씩 깔끔하게 나누면 된다. 그런데 어느 한 쪽이 치우치면 재산 분할이 아까워서 이혼을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이혜정 역시 남편 고민환과의 이혼설을 언급했다. 이혜정은 "남편한테 '40억을 주고 이혼을 했다'는 가짜 뉴스가 있더라. 심지어 그 돈으로 남편이 새여자를 만나 결혼까지 했다더라. 그래서 제가 남편한테 '그 돈이 있으면 내가 쓰지, 그 돈을 주고 당신을 왜 풀어주냐'고 했었다"면서 웃었다. 

뿐만 아니라 이혜정은 사랑의 유효기간을 '10일'이라고 말하면서 "사랑이라는 식재료는 정말 빨리 상하더라. 뽀뽀 이런 건 뭔지도 모른다. 같은 지붕 아래 있지만 거리가 멀다. 서로 찾아가는 일은 없다"면서 "서로 생사만 확인한다. 주말을 빼고는 식사도 같이 안 한다. 주말에 같이 식사마저 안하면 너무 인연의 끈이 없어서 그것만 한다"고 47년차 부부의 현실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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