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따뜻한 한방에 모두가 감탄했다.
이들이 조용히 벌인 일은, 알고 보면 규모도 남다르고 진심도 가득하다.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전해진 두 사람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라움과 감동을 동시에 드러냈다.
25일 유기동물 후원단체를 운영하는 공길언니는 공식 계정을 통해 "최고의 선한 영향력"이라는 글과 함께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후원 소식을 알렸다.
이어 "우주상의 단어 중 최고의 칭찬 표현 아시는 분. 몹시도 감사하고 고맙고 뭉클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이효리, 이상순 님이 마켓컬리 (광고)를 찍으시고 내추럴발란스와 함께 커다란 상의 불꽃을 쏘아올리셨다"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제주 내 유기동물 보호소 4곳에 사료를 후원했다. 각 보호소에 5kg 사료 150포대씩, 총 600포대의 사료를 기부했으며 이는 무게로만 약 3톤에 달하는 규모다.
그는 "어마어마 하죠? 제 배가 벌써 든든하게 부르고 더 없이 건강해진 것 같은 이 기분 뭘까요. 헹가레라도 해주고 싶다"며 기쁨과 감동을 전했다.
앞서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 19일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자립준비청년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의 학업생활보조비 및 진로탐색 활동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 16일에도 한 유기동물 보호소에 방문해 봉사활동과 함께 사료 2톤을 기부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서 거주했으나 11년 만인 지난 2024년 서울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이사, 서울 살이를 시작했다.
사진=공길언니 계정, MBC FM4U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