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복귀 신호탄을 쐈다.
최근 홈쇼핑 GS샵 공식 SNS에는 "이 뒷모습, 누군지 알 것 같아? 대한민국 레전드 워너비가 떴다?! 어디서 많이 본 뒷모습... 설마 진짜 그 분 맞아?! 감이 온다며 지금 바로 맞혀보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특히 힌트로 '원조요정', '천년지애', '힐링캠프'라는 키워드가 주어져 눈길을 끈다. 성유리가 속한 핑클은 1세대 레전드 그룹으로서 '원조요정'이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천년지애'는 성유리가 지난 2003년 소지섭과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다. 또한 성유리는 SBS '힐링캠프' MC로 활약한 바 있어 누리꾼들은 GS샵의 신규 프로그램에 성유리가 이름을 올린 것이냐고 추측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 뒷모습도 성유리와 비슷한 외형의 여성이 리듬을 타고 있어 팬들 사이에서는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앞서 성유리는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해 왔다. 약 2년여 만에 성유리가 홈쇼핑으로 새출발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성현은 지난해 12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안성현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안성현은 지난 2021년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A코인을 빗썸 거래소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를 수수해 이 전 대표에게 전달하고 나눠 가진 혐의를 받는다. 안성현은 "이상준 전 대표가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성현을 속여 20억원을 따로 챙긴 혐의로 받는다.
당시 재판부는 이 전 대표와 안성현이 명품 시계와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식사권 등 금품을 받은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현금 30억원을 수수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성유리는 지난 2023년 논란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별다른 해명 없이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던 중 개인 SNS를 통해 "새해에는 한결같이 늘 그자리에서 저를 믿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 웃을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며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GS샵, 성유리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