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이민영이 공백기 동안 '7조(?)'를 모은 사연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새집으로 이사간 이민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영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새집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마치 호텔 스위트룸을 보는 듯한 럭셔리한 분위기에 MC 신동엽, 황정음은 거듭 감탄했다.
이에 신동엽은 "'솔로라서' 출연료가 그렇게 많은 거냐"라며 너스레 섞인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민영은 "평생 살 집이냐"라는 질문에, "제 인생에 별다른 일 없는 한 오래 살 것"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런가 하면, 공백기 동안 이민영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스스로에 대한 깊은 고민과 감정의 변화를 겪은 모습을 엿보였다. 공허함과 무기력함 등의 감정을 이겨내고 여행과 취미 생활 등 일상 속 변화를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아갔다는 전언.
이민영은 "제가 워낙 집에 있는 걸 좋아하니까 거의 집에만 있었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공백기가 길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침잠되는 경우가 있다. 늪처럼 빠질 수 있다"고 공감했고, 이민영도 "맞다. 그래서 여행을 통해 나 자신을 바꾸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민영은 이어 "집에만 있다 보니 (휴대폰으로) 고스톱도 많이 쳤다"고 뜻밖의 취미 생활을 고백하기도. 이때 "한 7조 정도 모았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를 들은 사강은 "그 정도면 엄청 많이 친 거 아니냐"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신동엽도 "그 정도면 집에 있을만 하다. 서장훈보다 돈 많네"라며 유쾌한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가 됐다.
황정음은 "진짜 언니 사랑스럽다"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민영은 얼굴을 붉힌 채 쑥스러운 미소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