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축구선수 출시 박주호가 아내 암투병 이후 삼남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21일 박주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빠를 속여라! 찐건나블리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대작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박주호의 삼남매는 아빠를 위한 생일파티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생일상을 받은 박주호는 "선수 때는 1월이 동계 훈련이라 훈련 가 있고, 작년에는 아시안컵 중계로 카타르로 가서 처음으로 같이 맞는 생일"이라며 감격했다.
그러면서 "같이 있는 것도 좋은데 생일파티도 하니까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주호는 안나 박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축구선수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은퇴 결정에 암 투병 중이던 아내의 건강이 악화돼 병간호를 위해 은퇴하는 것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유튜브에서 아내의 건강 악화설에 대해 부인하며 "선수로서 최고의 모습일 때 떠나고 싶다"라고 진짜 은퇴 이유를 밝혔다.
이후 tvN 스포츠에서 23-24 시즌 분데스리가 중계부터 아시안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유로 등의 다양한 스포츠 중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박주호 유튜브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