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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코로나19로 제작사 줄폐업…특화된 방역지침 수립해야"

기사입력 2021.01.28 09:21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1년이 지나고 장기화되면서 극심하게 무너져가는 공연문화산업계의 존속을 위해 (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는 더욱 적극적인 비상행동을 추진하기로 선포했다. 

협회는 그동안 각종 협단체들과 코로나19로 촉발된 위기가 공연문화산업에 끼치는 영향을 보고하며 대책 마련을 위해 수많은 토론회에 참여하고 정부부처 및 국회의원들을 쫓아다니며 현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최근에는 공연 및 영화 예술 관계자들과  '코로나피해대책마련 범 관람문화계 연대모임'을 구성하여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한국뮤지컬협회와 함께 호소문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까지 충실히 이행할수록 공연 회 차를 거듭할 때마다 적자가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1만여 공연계 종사자(제작자, 공연장, 스태프, 배우)와 관객, 지역 상인 등을 포함한 공연산업 생태계를 끝까지 유지하려 노력하던 제작사들은 결국 공연 중단과 줄폐업에 이르렀다. 

이에 협회는 비상행동 3원칙을 정하고 행동에 나서기로 하였다. 

첫째, 코로나19 장기화 시대로 넘어가며 연극·뮤지컬 공연의 특성에 맞는 특화된 방역지침을 연구하고 공유한다. 

현재 정부에서 마련해 준 공연장 방역지침은 스탠딩 콘서트 등을 포함한 지침이다. 이에 공연의 특성을 좀 더 세분화하여 전 관객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고 객석이 지정되어 있으며 식음이나 비말 전파의 가능성이 없는 연극·뮤지컬 환경을 정부부처에 어필하여 과학적이고 전문화된 객석지침 수립을 촉구하고, 지속적으로 각 제작사가 보유하고 있는 방역 노하우를 모아 매뉴얼화하여 공유하기로 하였다. 두 자리 후 한 칸 띄어앉기로도 전파율 0%였던 사례들을 통해 객석의 70%를 유지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다. 

둘째, 공연산업을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한다.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뮤지컬 공연 및 해외 수출과 관련하여 지원을 넘어 육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공연이 산업화되기 위해서는 지원과 육성, 투 트랙이 필요하다. 모든 문화예술이 산업화될 수 없지만 산업화 되지 않은 예술도 필요하다. 
다만, 지원은 어려우니 지원하는 거고, 육성은 잘할 거니 육성하는 거다. 순수 가치를 인정해야 하는 작품들은 지원하고, 산업화 가능성이 있다면 육성하여 내수 및 수출 활성화를 시켜준다면 자연스레 공연 관련 국가 경쟁력이 생길 것이기에 이를 위한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셋째,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현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한다. 

협회는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먼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사람들 간의 거리는 멀어졌지만,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고자 무대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많은 공연 작품들, 무대를 생계의 터전으로 삼았던 종사자들, 공연예술을 통해 환희와 위로를 느낄 수 없어 안타까운 관객들을 포함하여 연극•뮤지컬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서로응원’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무대는 잠시 멈췄지만, 공연예술문화의 선한 영향력은 지속될 것이라 기대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사)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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