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7-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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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만 선발 천관위, 한국전 1⅓이닝 3실점 강판

기사입력 2017.03.09 19:18 / 기사수정 2017.03.09 19:20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국 상대 선발투수로 등판한 대만의 천관위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천관위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4회 WBC 서울라운드 A조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7일 이스라엘전에서 대만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던 천관위는 이날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면서 2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⅓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실점 기록.

1회 선두 민병헌에게부터 우전 2루타를 허용한 천관위는 이용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박석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한국에 선취점을 내줬다. 2루까지 내달린 박석민을 잡으면서 아웃카운트를 늘린 천관위는 이대호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손아섭 삼진 뒤 양의지와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30개의 공을 던진 천관위는 마운드를 궈진린에게 맡겼다. 궈진린은 지난 이스라엘전에서 선발로 나와 ⅔이닝 4실점을 하고 천관위에게 마운드를 넘긴 바 있다. 이후 궈진린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면서 천관위의 실점이 늘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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