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11-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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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억원이 '0원' 됐다" '다운증후군 작가' 서은혜 눈물…추미애 "세심히 살피겠다"

기사입력 2026.11.04 14:49 / 기사수정 2026.11.04 14:49

서은혜 유튜브
서은혜 유튜브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다운증후군 작가 겸 배우 서은혜(개명 전 정은혜)의 눈물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답했다.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니얼굴_은혜씨'에는 "은혜씨의 눈물 '30명 동료 작가들이 해고될 생각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서은혜가 동료 작가 30명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소식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서은혜는 "우리가 다 일자리에서 그림 일을 하면서 급여를 받고 있었는데 할 수 없지 않나"라며 "동료들 없으면 안 된다. 작가들이 없으면 숨이 막힌다"고 호소했다.

이는 경기도의 '권리중심 중증장애인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 예산 삭감 논의와 관련된 것. 경기도가 전액 지원하는 이 사업은 중증장애인에게 권익옹호, 문화예술, 인식개선 분야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 올해는 12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857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근무 시간에 따라 월 80만~100만원을 급여로 받았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 초안에서 사업 예산이 전액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애인 단체, 정치권의 반발이 이어졌다.

이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경기도의 재정 상황이 심각하다며 예산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아직 내년도 예산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특히 이번에 우려를 제기하신 장애인 관련 예산은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의 삶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은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 = 서은혜 유튜브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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