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1-0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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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하늘이 주신 기회 잡나?…PSG 오피셜 공식발표 "두에 허벅지 파열"→"최소 6주 이상 결장"+뮌헨전 선발 가능성 급등

기사입력 2025.10.31 00:09 / 기사수정 2025.10.31 00:0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진에 또 다시 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이강인에게는 다시 한 번 출전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PSG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지레 두에가 로리앙전 도중 부상을 입었다. 검사 결과 오른쪽 허벅지 근육 파열이 확인되었으며, 몇 주간 결장하게 될 예정이다"라며 "다음 의무팀 업데이트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제공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두에는 30일 프랑스 로리앙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리그1 10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7분쯤 단독 돌파를 시도하다 갑자기 멈춰섰고, 이후 오른쪽 허벅지를 부여잡고 쓰러지며 교체됐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고, 이후 목발을 짚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나는 의사가 아니지만, 좋은 소식은 아니다. 자세히 보지 못했다. 경기장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이었다"라며 우려를 감추지 않았다.

프랑스 주요 일간지 '르 파리지앵'은 "현재까지 구체적인 회복 기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부상이 최소 6주 이상의 결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두에는 이미 시즌 초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했으며, 이번에는 그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두에는 올 시즌 부상 복귀 이후 단 4경기 만에 다시 이탈하게 됐다.

이로써 두에는 11월 A매치 기간 프랑스 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며, 최근 바이엘 레버쿠젠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던 그였기에 팀 내부의 충격도 크다.

PSG로서는 바이에른 뮌헨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부터, 올램피크 리옹, AS 모나코와의 리그 대결 이후 또 다시 펼쳐지는 토트넘 등과의 챔피언스리그 주요 일정 등을 앞두고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이로 인해 최근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결장했던 이강인의 복귀 필요성은 한층 커졌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8경기(선발 6회)에 나서며 주전급 활약을 이어왔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꾸준히 출전 중이다.

PSG는 오는 11월 2일 니스전, 5일 바이에른 뮌헨전, 9일 올랭피크 리옹전 등 강행군을 앞두고 있다. 주전 측면 자원인 두에의 이탈로, 복귀를 앞둔 이강인의 출전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동료의 부상은 뼈아프지만, 다음 몇 주 간은 이강인에게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SNS / 리그앙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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