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0-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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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서브 논란' 후…"♥도경완과 방송 불편" 속내 고백

기사입력 2025.10.30 10:55 / 기사수정 2025.10.30 10:56

엑스포츠뉴스DB 도경완·장윤정
엑스포츠뉴스DB 도경완·장윤정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과 함께 방송을 하는 데 느끼는 어려움을 솔직히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대놓고 두집살림'에서는 장윤정이 결혼 후 도경완과 함께 방송에 나서며 겪은 속내를 전했다.

이날 제이쓴은 장윤정에게 "궁금한 게 있다. 솔직히 혼자 방송할 때가 편하냐, 둘이 방송할 때가 편하냐"고 물었고, 장윤정은 혼자 할 때가 편하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장윤정은 "나는 원래 직업이 방송인이 아니라 가수지 않냐. 심지어 솔로가수다. 합을 맞추는 일을 많이 안 해봤다. 혼자 무대하고 내려가고, 같이 호흡을 맞추고 서로 상대방의 기분을 챙겨가면서 방송을 하는 일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유로 그는 "(남편은) 집에 있을 때랑 밖에 느낌이 다르지 않냐. 다른 느낌이 싫고, 불편하다. 같이 방송할 때 후배로 대해야 되는지, 남편으로 대해야 되는지, 누나로서 동생처럼 대해야 되는지. 이게 복잡하다. 남편인데 후배처럼 하자니 그렇고, 밖에 나가서 동생처럼 하기도 그렇고. 되게 어렵다"고 털어놨다.

JTBC '대놓고 두집살림' 캡처
JTBC '대놓고 두집살림' 캡처


한편 장윤정은 남편 도경완을 향한 무례한 발언에도 성숙한 대응을 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8월 도경완의 후배 아나운서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결혼정보회사를 방문해 결혼상담을 받던 중,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며 "(도경완) 선배한테 결례일 수 있지만 저는 누군가의 서브가 되어서는 못 산다"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당사자인 장윤정은 개인 계정을 통해 "친분도 없는데 허허.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 될 수 없다.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라고 직접 글을 남기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그는 도경완을 무시하는 발언을 한 김진웅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직접 알리기도 했다.

장윤정은 "많은 분들께서 제 글에 공감해 주시고 속상했던 마음 달래 주셔서 감사의 말씀 올린다"며 "조금 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고 제 번호를 수소문해서 연락한다면서 사과의 말을 전해왔다. 사과하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했을 테고 사과를 해오면 그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김진웅의 사과를 받아들는 성숙한 태도를 보이며 논란을 마무리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JTBC, KBS 2TV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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