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8-13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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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가능"…'박위♥' 송지은, 2세 계획 밝히더니 두 발로 섰다

기사입력 2025.08.08 10:27 / 기사수정 2025.08.08 10:36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하반신 마비' 박위가 홀로 일어서는 재활 치료 중 울컥한 마음을 표했다.

5일 박위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두 발로 일어선 위의 간절한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박위는 기계에 의존해 스스로 두 다리로 선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박위는 두 다리로 우뚝 섰고, 이를 옆에서 지켜 본 송지은은 "서 있는 게 어색하지가 않다"며 감탄했다.

박위는 "진짜 우리 곧 일어나자"는 진심을 드러냈고, 자신에게 백허그를 한 송지은을 보고 "귀여워"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송지은에게 "내가 이걸 진짜 하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약간 감정이 올라온다. 사소한 걸 같이 하고 싶다. 일어서서 손 잡고 걷는 거. 더 말하면 안될 거 같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송지은은 "울어?"라며 그를 걱정하며 눈물을 닦아줬다. 이에 박위는 "요즘에 좀 그랬다"며 속마음을 고백해 먹먹함을 안긴다. 

박위는 자신이 두 발로 걷던 과거 사진을 공개하며 "요즘 제가 꿈에 나와서 두 발로 걸었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이다. 진짜 일어서게 된다면 지은이와 영국의 콘월에 가고 싶다. 밤하늘을  수놓은 별빛을 같이 보고 싶다"는 소원을 밝혔다. 



앞서 송지은은 박위와의 결혼 후 2세 계획을 공개해 화제된 바 있다. 

송지은은 '자녀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는 아이를 너무 사랑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느낄 수 있는 행복과 사랑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일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아이를 꼭 낳아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시기나 이런 건 구체적으로 계획하진 않았지만 2세 계획은 있다"고 밝혔다. 

박위 또한 지난해 3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하반신 마비인 사람도 부부관계가 가능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하반신 마비인 남자 네 명을 불러서 토크쇼를 했다. 그 결과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는 답을 얻을 수 있었다. 실례일 수 있었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얘기를 영상을 통해 유쾌하게 전하고 싶었다"고 밝혀 화제된 바 있다. 

송지은과 박위는 2023년 12월 공개 열애를 발표,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사지마비 판정을 받은 박위는 이후 그는 오랜 재활을 거쳐 상체 일부를 움직일 수 있는 상태로 호전됐으며 자신의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재활 과정을 공개 중이다. 

사진= 박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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