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하와이에 거주 중인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가 쓰나미 경보 문자에 기도하는 마음을 전했다.
한유라는 30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바다는 여전히 고요하고 평화로운데 일단 일정은 보류했어요. 별일 없이 잘 지나가길"이라며 쓰나미 관련 경보로 가득한 긴급재난문자 창 캡처를 공개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30일 오전 11시 24분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 규모 8.8 초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영향으로 태평양 일대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7시 17분께부터 하와이 지역에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닥쳤다. 캄차카반도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지 약 6시간이 흐른 시점이다. 대지진의 진앙과 하와이는 직선거리로 4천㎞ 이상 떨어져 있다.
한편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는 2009년 9월에 개그맨 정형돈과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현재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아이들과 하와이에 거주 중이다.
사진 = 한유라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